중구의회, 433억원 규모 제1회 추경안 심사

제262회 올해 첫 임시회 개회… 주요업무보고·조례안 심의·구정질문·답변 등
예결특위 위원장 김행선 의원, 부위원장에 고문식 의원 선출

 

 

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2월 24일 제262회 임시회를 열고 1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회기에서는 주요업무보고와 구정질문,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이하 추경안), 조례안 등의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2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15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3월 2일까지 상임위별 주요업무보고를 시작해 3월 3일과 5일 구정질문과 답변, 3월 5일 상임위원회, 3월 8∼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추경안 심사를 거쳐 3월 10일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한다.

 

지난 24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1회 추경안 제안 설명과 예결특위를 구성했다. 예결특위 위원으로 박영한 윤판오 길기영 이승용 이혜영 이화묵 의원을, 위원장에는 김행선 의원, 부위원장에는 고문식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3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이화묵 박영한 의원이 중구 현안문제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했으며, 5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서양호 구청장이 의원들의 질문에 일괄답변과 일문일답을 실시했다.

 

이번 추경안은 총 433억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150억원, 특별회계는 283억원을 편성해 제출했다.

의원들은 올해 열리는 첫 임시회인 만큼 성공적이고 합리적인 회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으며,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구정운영의 방향을 꼼꼼히 짚어나가고 코로나19 상황에서 구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한 예산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것이다.

 

김행선 예결특위 위원장(부의장)은 “2021년도 제1회 추경안을 심사할 예결특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준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중구의회 의원 모두 지역적 이해관계와 당리당략을 떠나 책임감 있는 자세로 심사해 구민의 복지증진 향상과 삶의 질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늘 구민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중구의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이번 추경예산안은 총 433억 원의 금액으로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필수사업 예산으로 편성돼 제출됐다는 행정지원국장의 설명을 들었다”며 “위원장으로서 2021년 제1차 추경안 심사를 함에 있어 고문식 부위원장은 물론 예결특위 위원들과 협의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회의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면밀한 심사를 통해 소중한 재원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영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달부터 진행되는 무료백신 접종에 구민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주고 어려운 주민과 영세 소상공인들의 지원에도 차질이 없도록 당부드린다”며 이어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해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226개 의회를 대표하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으로서 지역과 주민의 뜻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후속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