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F동 지주회 이병익 회장 연임

2021년도 정기총회서 예산안등도 승인… 감사에는 문영학·이영애씨 선출

 

 

남대문시장 F동지주회는 지난 3일 용산구 소재 서울비전센타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업무보고 및 2020년 감사보고에 이어 2020년 결산승인과 2021년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임원 선출에서는 이병익 현 회장이 단독 출마해 임기 3년의 회장으로 연임됐으며, 감사는 문영학씨가 유임되고 이영애씨가 새로 선출됐다.

 

이번 정기총회는 보고와 질문으로 이어지며 원활히 진행됐다. 감사보고에서 박모 회원은 지난 총회시 시정을 요구한 통장관리의 투명성을 지적하며 회계상황을 보다 더 꼼꼼히 살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다른 회원은 “과거 집행부보다 감사 및 행정 업무에 진일보했다”며 “더욱 분발해줄 것”을 요구하며 2020년 결산안에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2021년 예산안은 지난해는 동일수준으로 예산을 편성했고 증액된 부문은 한모씨와 법정다툼으로 발생된 부문이 기타소득으로 장부상 기장돼 차후 차감될 부문이라고 보고했다.

 

기타 안건은 1층 상가 임차인들에 대해 미납부 임대료를 이달안에 납부한 점포에 한해 임대료 인하와 면제 해택을 주는 것으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문영학, 이영애 감사는 “추후 비상임 감사체계에서 벗어나 상임감사제를 도입해 전문적이고 투명하게 자금관리가 필요하며 회원들의 이익증진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병익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우여곡절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운영했으나 미해결부문이 남아있어 회원들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조율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임차 아동복상인들에게 진행되고 있는 명도소송을 협의와 협력을 통해 회원이익에 나서며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부과에 대해 행정법원으로부터 좋은 결과로 권고 받았고 1층 상가에 대해 활성화 지원대책을 세워 입주상인들의 애로점을 해결하는 방도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