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서양호)가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자살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개선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정신건강, 생명사랑교육’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신건강, 생명사랑 교육’은 청소년들의 자살위험의 신호를 조기에 인지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적절한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으로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집합교육 방식 대신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학교에서 1시간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교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관련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청소년기 정신건강의 어려움 △청소년은 왜 충동적인 선택을 하는 것일까 △자살의 언어적·행동적·상황적 신호 알아차리기 △자살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듣기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연계하기 등이다.
지난 11월 교육을 진행한 A고등학교의 설문 결과, 교육 전에는 자살 신호에 대한 정보를 응답학생 중 30%만이 알고 있었으나, 교육 후에는 80%이상의 학생들이 자살 신호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됐다는 답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