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자유발언 / 유현차랑 의원

"동대문 쇼핑관광지로 활성화를"

지난 2일 열린 제115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유현차랑 의원(장충동)은 청계천 복원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는 동대문 관광특구와 관련, "2002년5월23일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대문패션타운 일대는 재래시장과 현대식 쇼핑몰이 혼재된 대단위 쇼핑타운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세계적인 쇼핑관광지역을 활성화시킬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를 위해 첫째, 현재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동대문운동장 주변에는 5건의 대형 쇼핑몰이 신축중에 있어 앞으로 1만개의 점포가 늘어나면 앞으로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 상인들의 불만과 불신을 감안한 인허가를 해야 한다는 것.

 

 또 "관광특구협의회에서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청계천까지 지하통로를 민자로 개설하기 위해 구청에 건의하고 서울시 부시장도 만나는 등 적극적인 추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자로 500억원에서 1천억원이 소요되는 공사를 시행해 20년 기부체납 조건으로 한다면 보행환경개선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집행부의 견해는 어떠냐"고 질문했다.

 

둘째, 밀리오레 주변이 국제적이 관광특구가 되기 위해서는 편의시설부족, 지하도 확보, 잡상인도로점용, 청소불결등의 정비방안과 추진대책이 가시적으로 나타나야 하는데 주변을 돌아보면 가시적인 활동이 거의 없는 것 같다는 것이다.

 

셋째, 외국의 성공적인 사례를 견학하고 상호연계해서 활성화 시책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한데 조직 구성과 활동실적이 있으면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넷째, 효율적인 홍보를 통해 축제나 페스티벌과 상징적 아취설치가 필요하고 훈련원 공원에는 역사와 교육적 효과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조각의 설치로 품위와 예술성을 부여하고 다섯째, 미공병대 이전이 장기적으로 검토돼야 하는데 이전하게 되면 필요시설을 해야하는데 장기계획이 있으면 설명해 달라고 말했다.

 

관광특구는 매 5년마다 진행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하고 3년이 경과되면 문화관광부령이 정하는 바에 의해 평가한 후 결과가 미흡할 경우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만큼 효율적운영을 촉구했다.

 

■ 인터뷰 / 유현차랑 예산결산 위원장

 

"불요불급한 예산 과감히 삭감"

 

 지난 2일 열린 제115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224억6천916만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을 다룰 예산결산위원장에 선출된 유현차랑 의원(장충동). 그는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해 준 동료의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김동학 의장과 예결위 간사, 그리고 위원들과 적극적으로 조율, 협의하는 예결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추경안은 총 규모가 224억6천916만원으로 기정예산보다 11.7% 증가한 규모로 시기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예산심의와 계수조정을 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심사기준과 관련, 첫째, 추경안은 법적 의무적 필수 소요경비에 예산이 편성되도록 하고, 둘째, 불요불급한 예산은 추경예산이 아닌 본 예산에 편성되도록 하고, 셋째, 주민의 입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예산인지 심사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넷째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심사토록 하면서 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예결특위는 위원들과 조율하고 협의해 만장일치로 최종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관례"라면서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경제에 안정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내용일 경우 적극 반영토록 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예산심의에 임하겠다"고 밝혀 그의 활동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