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영세상인 독감 무료 접종

전통시장·골목상권등 영세상인 대상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코로나19 취약 영세상인들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중구는 교통·상업의 요충지로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도심지역이다. 전통시장 39곳, 사업체수 13만여 곳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활동하는 장소인 만큼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시 지역사회에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위험을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한시적 무료접종 대상자는 총 8천500여명이다. 그 중 중구에 집중돼 있는 인쇄 특화 소상공인 및 봉제업 소상공인과 골목형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인들의 6천300여명이다.

 

투숙객 50인 미만의 관광숙박업소 소규모 일반 숙박업소 운영자들도 접종 대상이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대민접촉 빈도가 특히 높은 종사자도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한시적 무료 접종을 위해 해당 명단을 질병관리시스템에 등록 후 대상자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문자를 받은 대상자 중 무료 접종을 희망하는 이들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병의원 14개소 중 한 곳을 방문해 접종을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