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시민연대, 마스크·노트 등 나눔 실천

을지로골뱅이·모닝글로리 기부… 장애인·경로당·청소년 등에 전달

 

 

중구시민연대(상임대표 김재동)가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마스크와 노트를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나눔 실천으로 50만원 상당의 마스크 1천500장을 기부 받아, 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 600장, 남산타운 하늘경로당(회장 고진석)에 600장, 11일에는 제2남산타운아파트에 300장을 전달했다. 이 마스크는 을지로골뱅이(약수시장 내) 정인례 사장이 지역주민들에게 활용해 달라며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신당꿈 지역아동센터, 중구청소년수련관 방과 후 아카데미, 필동 도시꼬마 추진운동본부(박혜숙 대표)에 1천600권의 노트를 전달했다. 이 노트는 모닝글로리 약수점 김소예 사장이 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초등학생용 노트, 수학, 영어, 한문, 받아쓰기, 알림장 등을 중구시민연대에 기부했기 때문이다. 도시꼬마 추진운동본부(박혜숙 대표)에 전달된 노트는 이번 태풍피해가 심했던 구례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동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 하는 모든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소식을 전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특히 자영업을 운영하는 을지로골뱅이 정인례 사장과 모닝글로리 약수점 김소예 대표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