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공·사회서비스시설 일부 운영재개

중구시설관리공단, 중구구민회관도 27일부터 대관신청 가능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균오)은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임시 휴관했던 체육·공공·사회서비스시설의 일부 프로그램 운영을 5월 27일부터 재개관키로 했다.

 

이번 일부 프로그램 운영 재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방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이용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안전한 시설이용을 제공하고자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체육시설 7개소는 대면강습이 없거나 회원 간 1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한 헬스, 골프, 배드민턴, 탁구 등 프로그램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수영, 에어로빅 등 비말전파의 위험이 있거나 어르신, 유아·어린이·임산부 등 면역 취약층 프로그램은 향후 정부 및 중구청의 방침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중구구민회관도 27일부터 그 동안 중단했던 대관을 재개할 예정이다.

 

중구자원봉사센터와 중구청소년센터는 5월 11일, 13일부터 일부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했다. 다만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은 서울시의 방침에 맞춰 추후 개관시기를 정할 예정이다.

 

공단은 프로그램 운영 재개와 함께 각 사업장 내에 발열 체크존 및 회원 상담실을 운영해 감염병 유입을 사전방지하고, 주기적인 외부 환기와 회원이 접촉하는 부분은 매일 3회 이상, 시설물 전체는 주 2회 방역을 실시해 코로나 제로 방역관리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1m 이상 적정거리 유지를 위해 고객 이동동선에 맞춰 거리두기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피크시간대에는 다수의 이용회원이 동시에 몰리지 않도록 입장인원을 제한해 적정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수건, 헬스복 등 공용물품은 제공하지 않을 예정으로 이용회원이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