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 4월 24일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를 위해 불시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가 의무화됐다. 대부분의 자가격리자들이 성실하게 정부지침을 따르고 있지만 일부 무단이탈 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구가 자가격리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4월 24일 오후 불시점검을 벌인 것이다.
해당일 점검 대상인 자가격리자 전원은 무단이탈 없이 자가격리를 이행하는 등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지난달 13일부터 경찰과 전담직원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주1회 이상 불시에 격리장소를 방문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0건의 불시점검을 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정당한 사유없이 격리장소를 이탈한 경우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 조치하고 방역비용·영업손실 등 손해배상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점검 시 자가격리자에게 생활수칙 안내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