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주민에 기업·단체 후원 늘어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 도시락·마스크·감자·손 소독제 등 다양

 

 

 

신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대일)에 각종 밑반찬과 따뜻한 국이 담긴 도시락 200여개가 지난 2일 복지관으로 전달됐다.

 

이 도시락은 중구에 위치한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분들이 힘을 내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를 바란다며 후원한 것이다. 이 운동본부는 지난 3월 19일에도 밑반찬 후원을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이후, 세기P&C(필동)에서 마스크 200개, 한국전력 경인건설본부(명동)에서 감자 3톤, 트리지움 자연약국(잠실동)에서 손소독제 200개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업과 업체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후원받은 밑반찬, 손 소독제, 마스크, 감자 등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아동, 가정 등에 제공됐다. 이번 나눔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한 나눔실천이라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최근 웃을 일이 많이 없었던 지역주민들은 후원물품을 전달받고 “코로나로 힘들 텐데 이렇게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시장가기도 어려웠는데 정말 잘 먹겠습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로 휴관하면서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자 한 분 한분 안부확인을 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도시락 배달에 참여하고, 취약계층 마스크 및 생필품 지원, 관내 소독 등 감염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소속인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은 1995년에 개관해 지역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소외된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복지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