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금고 이사장에 김시원 후보 당선

제48차 정기총회서 임원선거… 2위인 유명수 후보 보다 18표 더 얻어
부이사장 최원근, 이사에 안준현씨 등 9명

 

 

필동새마을금고는 지난 19일 필동 주민센터 2층에서 제48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선거에 들어가 접전을 벌인 가운데 김시원 후보가 새로운 이사장에 당선됐다.

 

이날 이사장 선거에서는 김시원(기호1), 유명수(기호2), 이희철(기호3) 후보 등 3명이 출마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간 결과 김 후보가 48, 유 후보가 30표, 이 후보가 14표를 얻어 2위와 18표차로 김 후보가 이사장에 당선됐다. 부이사장에는 최원근 부호, 이사에는 이준현 천일용 박종문 이혜숙 김명자 이양순 송해숙 이경은 후보가 정수 이내로 8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이날 대의원 117명 중 74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영환 선거관리위원장의 투표방법 등의 설명을 들은 뒤 기호순대로 5분 동안의 소견발표를 하기도 했다.

 

김시원 당선자는 “이사장으로 선출해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의원들과 이사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필동 새마을금고를 최고의 금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연설에서 “1979년 필동에 들어와 40여 년 동안 필동금고와 인연을 맺고 살아왔다”며 3가지를 공약했다. 첫째, 침체된 새마을금고에 활기를 불어넣고, 둘째, 25년간 동부화재보험 대리점 경력과 노하우로 공제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셋째, 필동금고와 필동을 좋은 동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이날 △2019년도 결산(안)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대의원 선거규약 개정안 △임원선거규약 개정안 등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 금고는 2019년 12월 31일 현재 자산은 475억5천만원으로 2018년 12월말 보다 12.5%로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억8천700만원으로 목표를 초과달성했으며 출자금에 대해 3%인 3천570만원을 배당하게 된다. 김주섭 이사장은 “그동안 이사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