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양도성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오는 10월(15일/17일) 등 2회에 걸쳐 진행한다.
10월에는 보름달빛을 따라 백악(북정마을)코스와 목멱(다산성곽마을)코스가 운영된다.
백악코스는 와룡공원에서 출발해서 성밖 마을인 북정마을의 야경을 볼 수 있다.
이 코스의 백미는 서울시 우수 조망명소로 선정된 말바위 조망대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이다. 도성 야경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곳으로 15일 저녁에 진행된다.
달빛기행의 마지막 코스는 다산성곽마을을 끼고 있는 목멱코스다. 조선 태조 때 쌓았던 성벽이 온전히 남아있는 소나무길이 이 코스의 백미다. 종착지는 남산 팔각정으로 도성 안과 밖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해설은 '서울KYC(한국청년연합) 도성길라잡이'가 담당하며, 성곽마을 이야기는 각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들려줄 예정이다.
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실시하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10월 참가자 접수는 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매회 35명씩(성인대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문의☎2133-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