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예방교실

보건소, 송도병원 강용원씨초청

 

◇지난 16일 송도병원 종양외과 강용원 의사를 초빙, 대장암의 진단 및 증상, 대장암의 원인, 시술방법등 대장암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중구보건소는 지난 16일 송도병원 종양외과 강용원 의사를 초빙, 대장암의 진단 및 증상, 대장암의 원인, 시술방법등 대장암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강연을 실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장암은 환경적 인자와 유전적 인자에 의한 것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 보통 환경적 인자, 특히 식습관이 유효한 요인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 대장암의 5∼15%정도는 유전적 인자에 의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가족성 요소로서 실제로 대장암 환자의 5-15%에서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만약 부모님 중 한 명이 대장암 환자였던 경우 그 자식에서 대장암이 발생할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3-4배이며, 형제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본인에서 대장암이 발생할 확률은 일반인의 3-7배나 된다.

 

따라서 가족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대장암이 유전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경우에는 조기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조기발견된 암은 98% 완치가능하다고 한다.

 

 강 의사는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생활에 있어서 가급적 고섬유질 식이,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당분, 알코올,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며 정기적인 대장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장암은 정상 대장 세포가 여러 단계의 변화를 거쳐 암으로 발전, 발생하는 것이다. 즉, 대장암의 발생과정은 양성 종양인 용종의 단계를 거쳐 대장암으로 진행된다. 양성 종양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데에는 5년에서 10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이들 양성 종양을 내시경으로 제거해 주면 대장암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중구보건소는 위암,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암예방교실을 5회 실시하고, 5회 출석주민에게 암검진쿠폰 2매, 4∼1회 출선주민에게 1매의 암건진쿠폰을 증정하는 등 암예방 홍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