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사단법인 '아이좋은 세상' 창립

이사장에 김유미 센터장 선임… 배움 공동체 실현위한 공익학원 등 운영

 

지난달 31일 신당중앙교회에서 열린 '사단법인 아이좋은 세상' 창립총회에서 김유미 센터장을 비록한 임원들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9. 3. 10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어려운 환경으로 미래를 포기하지 않도록 사회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배움 공동체 실현을 위한 사단법인 '아이좋은 세상'이 창립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신당중앙교회에서 열린 '사단법인 아이좋은 세상' 창립총회에는 회원 79명중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관심의 △사업계획 및 예산안 △법인설립에 따른 제반사항등을 모두 승인했다.

 

이와 함께 임원선출에 들어가 이사장에 김유미 신당꿈지역아동센터장, 이사에는 김수왕 한국인성교육개발원 전임교수, 최옥란 삼육보건대 평생교육원 실습지도교수, 배혜자 국공립길음빛어린이집 원장, 윤경 (주)유베이스, 삼성전자서비스 고객센터장, 김유준 연세대 겸임교수(교회사) 등 5명을, 감사에는 문기철 대한예수교장로회 강서꽃동산교회 담임목사를 각각 선출했다. 임기는 모두 2년이다.

 

앞으로 아이좋은 세상은 △아동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 △빈곤층 지원 교육사업인 공익학원 운영 △아동 및 가족복지사업 △아동 및 가족의 자립을 위한 지원사업 △복지사업 운영안정화를 위한 재정확보 수익사업 △기타 본회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2019년도 주요사업으로는 △지역아동 돌봄 사업 △교육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공익 배움터 사업 △지역아동 돌봄사업을 위한 수익사업 △법인회원 운영안정화를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기위해 2억4천433만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김유미 이사장은 "청년시절부터 소년소녀가장들을 지원하며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누군가의 나눔을 통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해 사회의 한 구성원의 역할을 잘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2007년부터 빈곤 아동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고 어느새 1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이제 한발 더 나아가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법인화를 한 만큼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특별히 참석한 전순옥 민주당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은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김유미 센터장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법인화된 아이좋은 세상이 열악한 환경에 놓인 학생들에게 더 큰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