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 유공자회 황의달 중구지회장과 내빈들이 안보결의대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9. 2. 20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중구지회(지회장 황의달)는 지난달 31일 중구보훈회관 강당에서 제38차 정기총회 및 안보결의대회를 열고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첫째, 우리는 생존을 위한 인권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어떤 위협에도 일치단결해 나라를 지키자, 둘째, 북한 핵은 완전히 폐기돼야 한다. 불가 시에는 우리도 핵무장하자 셋째,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잊으면 전쟁의 고통이 다시 온다. 넷째, 6·25전쟁사 바로 알려 호국정신 함양하자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도 예산 결산안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하고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심의의 의결권 운영위원 위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서양호 구청장과 지상욱 국회의원, 최창식 자유한국당중구성동을당협위원장, 박형구 관장 등 보훈단체장등이 참석해 안보결의 대회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특히 투철한 애국심과 국가관으로 6·25참전 유공자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용덕 부지회장과 오병근 회원이 김기제 서울지부장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황의달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2018년에는 그 어느해 보다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당면한 사업계획과 본회 및 지부운영 방침에 따라 소기의 목적을 100%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에는 주요 당면과제로 첫째, 현 영예금 30만원을 기초생활 수준으로 올려주고, 둘째, 6·25참전 직계 가족에 대한 의료혜택을 60%수준까지 올리고, 셋째, 본회에서 향후 직계가족을 위한 6·25 참전 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입법화를 위해 강력해 추진하고 있다"며 지상욱 의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지만 안보가 있어야 평화도 있다"며 "대한민국의 평화는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기에 가능했다. 정성껏 예우하고 보훈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