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금 마련

취약계층 60여 가구에 난방용품 지급

 

저소득 가구 대상 난방용품 지원에 나선 신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

 

/ 2018. 12. 19

 

신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65세 이상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지난 7일부터 관내 저소득 60여 가구에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난방용품은 온풍기 9대, 전기매트 25세트, 겨울이불 31벌이다. 지난달 실시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기탁한 성금 200만원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협의체 회원들은 물품을 대상 가구에 직접 전달하면서 주거 상황, 생활 형편 등을 살피고 있으며 보일러가 없는 9가구는 21일까지 전기 전문가와 함께 난방기구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정희성 신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장은 "지난여름 극심한 폭염으로 고생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올 겨울은 한파에 미리 대비해 겨울 물품을 구비해 드린 만큼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8월 폭염 때 취약계층 가정에 암막커튼을 설치해 주었고 매달 2∼3세대의 저소득 가구를 찾아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봉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