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황학동 주민센터에서 강일덕 위원장과 위원들이 윤혜경 동장에게 장학금과 성품을 전달하고 있다.
/ 2018. 12. 19
불우이웃에도 성품 200만원
황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일덕, 창성종합주방 대표)는 지난 5일 황학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차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인 중·고생 6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에 활용해 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라면 150박스도 기탁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달된 장학금과 성품(라면)은 윤혜경 동장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과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강일덕 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저소득층과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이 희망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장학금과 성품은 학생들과 어르신들을 초청하지 않고 주민센터에 전달해 배분토록 했다"고 밝혔다.
윤혜경 동장은 "평소에도 경로당 성품지원과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을 위한 도배, 장판 등 다양한 이웃돕기 사업을 펼치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오늘 장학금과 성품은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일덕 위원장과 위원들이 준비한 만큼 올바르게 배분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마장로변 주변 등 황학동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300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장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2012년부터 현재까지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사과와 사랑의 김장김치, 선풍기, 경로당에 백미등을 전달했으며, 2017년 11월 29일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에 200만원 상당의 라면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18년도에도 초복행사와 경로잔치에 성품지원, 복지사각지대 독거어르신 발굴 및 도배, 장판 공사 등에 222만원 상당의 금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로 2015년 9월 중구자치신문 봉사대상과 2018년 중구청장으로부터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사회복지 유공주민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