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12. 19
중구시민연대(상임대표 김재동)와 티브로드 중부협력사(대표이사 김기원)은 지난 7일 약수동 주민센터(동장 이수경)를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TV 3대를 전달했다.
이 TV는 중구시민연대와 티브로드 방송이 절반씩 부담해 마련한 것으로 '약수보급자리' 사업인 빈집을 리모델링해 무상 임차한 저소득 가정 3가구에 각각 전달했다.
약수동은 내년부터 주민협의체 주도의 협동조합(사회적 경제)을 구성해 매년 10가구씩 리모델링해 3년간 30가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19일 약수동에 '약수보금자리' 1호가 탄생한 뒤 현재까지 3호가 입주해 있다. 약수보금자리는 오랜 기간 방치된 공가를 리모델링한 후 기초수급자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해주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도한 중구의 주거복지사업이다. 약수동주민센터, 약수보금자리 주민협의회, 한국해비타트가 힘을 모아 추진한 것으로 언론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수경 동장은 "약수보금자리 주택은 약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건의로 이뤄진 사업"이라며 "특히 이 사업이 행정 우수사례로 평가 받은 만큼 앞으로 확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재동·이선호 상임대표는 "이번엔 시민연대 문화사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기원 대표이사와 함께해보람있다"며 "앞으로도 중구와 약수동 발전을 위해 지원방안 등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원 대표이사는 "티브로드 방송에서도 시민연대와 함께 지원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