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11. 21
"행복은 꽃 보다 아름다운 것, 사람의 마음이 행복해야 온 누리가 아름답게 보이는 것"
(사)한국문화예술연대 이사인 조병서 시인이 자신의 아홉 번째 시집인 '꽃 보다 아름다운 행복찾기'에서 이렇게 설파했다. 부지런함과 진실함으로 그동안 살아온 삶이 모든 시속에 녹아있어 감흥을 더하고 있다.
지난 1일 출간한 이 시집에는 때, 꿈, 좋은 친구, 살아가는데, 어떤 효자, 한가위 보름달, 가을비, 믿음 도리, 직업, 고추잠자리, 금실, 시월상달에, 별난사람, 경쟁, 세상은, 욕심, 유수, 산천초목, 인생은, 행복이란, 살아보니, 모래시계, 세대차이, 법보다 주목, 귀천, 위대한 꿈, 누구나, 성공과 실패, 산소, 중년남자, 빈껍데기, 가을소리, 만사, 삶의 여울목, 시끄러운 세상, 오기, 봄이오면, 세상만사, 광화문광장, 경로당, 야속한 세월, 나의 인생, 인간의 삶, 오지랖, 구름과 해님과 달님 등 206쪽에 191편의 시를 수록했다.
조병서 회장은 "등화가친의 계절이지만 지하철에는 독서하는 사람은 없고, 남녀노소 누구나 핸드폰만 만지작거리고 있다"며 "시를 체계적으로 배우거나 가르침을 받은 것은 없지만 그동안 살아온 삶의 여정이 투영된 시를 하나씩 쓰게 됐다. 시인은 글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축사에서 "시는 문학의 꽃이기에 언제나 우리 인생에 향기가 되어 주고 위로가 되어 준다"며 "조병서 시인의 아홉 번째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창작활동으로 우리의 삶에 따뜻한 위로를 전해 주는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