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노인종합복지관 '가을향연 대축제'

한자·한글서예 작품전시… 밸리·라인댄스에 초대가수 공연 등 풍성

 

지난달 26일 약수역에서 약수노인복지관이 주최한 가을향연이 열리고 있다.

 

/ 2018. 11. 7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 세대공존을 만들어 가는 '2018가을향연 대축제'를 지난달 25·26 양일간 약수역 3호선 6호선 환승통로에서 개최했다.

 

중구 내 다양한 전문기관과 지역주민 공동체, 유관기관, 어르신들이 함께 준비하는 축제는 지역 기관·단체와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해 세대 소통과 화합의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대공존과 긍정적 노인상 정립에 초점을 두고 계획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축제에는 1년 동안 어르신들이 복지관에서 만든 사진집 제작반, 캘리그라피, 팝아트, 종이접기, 한자·한글서예, 사군자, 경로당(감성자극+공예), 공예품과 미술품 전시, 정화예대, 광운대등 지역 내 대학교 연계 졸업 작품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다.

 

메인 무대에서는 △은가비 합창단 공연 △밸리댄스 △숭의여대 뮤지컬 △라인댄스 △기타, 우쿨렐레 합주반 △경기민요 △VTA태권도 시범단 △희망강북 봉사단 한국무용팀 △조연희씨 등 초대가수 공연 △해피난타 등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1천여명의 어르신들이 즐거워했다.

 

또한 전시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 천연테라피, 1·3세대 통합 레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라피 엽서 써주기, 노인인권 및 주민 조직화 홍보, 전통놀이 체험, 이동취업 상담소, 서금요법, 세무상담, 자살예방 상담 등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참석한 어르신들에게는 경품 추첨과 함께 기념품을 제공했다.

 

축제에는 지역주민이 전시품을 관람하고 다양한 여가프로그램과 건강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건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축제에는 서양호 구청장, 조영훈 의장, 이화묵 부의장, 이혜영 김행선 의원, 민주당 전순옥 위원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