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갈이' 무기한 집중단속

특별사법경찰권 부여… 동대문·남문시장 등 의류상가 대상

/ 2018. 10. 23

 

2012년부터 '짝퉁' 단속으로 명성을 올린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이번에는 저가 수입의류의 라벨을 국산으로 바꿔치기 하는 일명 '라벨갈이'의 뿌리 뽑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동대문관광특구, 남대문시장, 명동 등의 의류상가와 봉제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의류 유통에 대해 무기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밤샘 단속을 이어가며 주말이나 공휴일을 가리지 않고 주3회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시, 중부경찰서 등과 공조해 중구와 관외 지역에 대해서도 특별 합동단속을 벌인다.

 

오는 31일에는 동대문관광특구에서 라벨갈이 근절 민·관 합동 캠페인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