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구역 최초로 펀드조성 재개발 추진

신당제10구역 재개발추진위… 1개월 만에 370만원 모금주택재개발

 

이창우 위원장.

 

/ 2018. 10. 10

 

지역에서는 최초로 펀드로 자금을 모아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가칭)신당제10구역 주택재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창우)가 재개발 추진비용 마련을 목적으로 실시한 펀드가 1개월 만에 370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9월 2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제2차 공청회에서 토지 및 소유자들이 재개발 방향은 주민 참여형으로 전환되고 있어 운영비도 주민 스스로 감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실시한 9월 첫 펀드가 성공리에 마감됐다.

 

모집된 펀드는 공청회 대관. 현수막, 문자발송, 안내장 발송(우표포함), 사무실임대, 총무임금등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조합이 설립되지 않을 경우 반환되지 않지만 조합설립 시 이자와 함께 되돌려 받게 된다. 이율은 총회 의결로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토지 및 소유자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재개발이 매력적이고 추진의지가 강하다는 반증이라는 평가다.

 

이 재개발 추진위원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펀드를 모집할 계획이다.

펀드는 1인당 10만원 이상으로 계좌는 농협 이창우 352-8377-3883-33으로 입금하면 된다.

 

사무실이 오픈되고 재개발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존구역 외 지역 주민들의 편입요청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편입을 요구하는 지역에 대해 주민의견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창우 위원장은 "펀드를 통한 자금조성은 신당10구역이 최초일 것"이라며 "공공적인 성격을 띠는 재개발은 주민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펀드조성은 관뿐만 아니라 주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9월 두 번째 공청회 이후 격려 전화와 함께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문자도 받고 있어 더욱 힘이 되고 있다"며 "주민 모두가 함께 추진하는 재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