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등에 보이는 소화기' 추가 설치

중부소방서, 소방차 통행 곤란한 지역 신속한 초기 화재진압 일환

 

골목길에 소화기가 설치돼 있다.

 

/ 2018. 10. 10

 

중부소방서(서장 윤득수)는 중구 관내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에 신속한 초기 화재진압을 위해 보이는 소화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보이는 소화기'는 주택가 밀집 지역, 골목, 전통시장 등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화재 취약지역의 담장이나 거리 등 눈에 띄기 쉽게 디자인해 누구든지 화재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공용 소화기이다.

 

지난 7월 중구 남대문로 인근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에서는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압한 사례도 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법으로 의무화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10년 이상 된 노후 소화기 교체 관련 내용도 홍보할 계획이다.

 

윤득수 서장은 "안전에 대한 투자는 화재피해 대비 효과가 크다"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장소에서도 의도치 않게 화재가 발생하기에 주변에 위치한 '보이는 소화기'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