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천원에 맥주·건어물 맘껏 즐긴다

내달 7일, 제3회 중부시장 건어물맥주축제… 쇼핑도 하고 행복맥주도 마시고

 

/ 2018. 8. 22

 

국내 최대 건어물 전문시장인 중부시장에서 오는 9월 7일, 오후 3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제3회 '건어물맥주축제'를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서울시 중구청(구청장 서양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이 주최하고 신중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단장 최정만)과 신중부·중부시장 상인연합회(회장 김정안)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중부시장의 건어물 홍보와 함께 전통시장의 미래와 비전을 담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장 상인과 소비자, 지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전통시장 문화를 체험하고, "건어물 씹으며 스트레스 날리고"라는 콘셉트에 맞게, 단돈 천 원에 판매하는 맥주와 안주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만 신중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과 김정안 회장은 "2018 건어물맥주축제는 '전통시장, 새로운 도전'이라는 테마로 전통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그려 내는 데 역점을 뒀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전통시장 과제와 비전을 제시하고, 최저가 도전 건어물 기획전을 통해 쇼핑과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진 축제가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명실상부한 중구의 지역축제로 떠오른 건어물 맥주축제는 101가지의 건어물 안주와 함께 천원의 행복맥주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보다 한층 다양해진 수제맥주와 세계맥주로 축제를 찾는 맥주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문화공연과 체험 등이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등 다채롭고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문광형사업단 개발 브랜드 '아라장' 상품 전시회와 시장의 역사와 상인들의 이야기 전시, 세계적인 범민 작가의 축하기념 라이브 그라피티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3시부터는 비보이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으로, 축제의 문을 열고, 5시에는 전통 신행길 공연자와 신중부시장 풍물패가 선도해 상인과 중구청, 주민들이 건어물을 소재로 의상과 분장을 하고 을지로와 시장 일대를 행진하는 건어물 가장행렬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오후 6시 개막식에는 물고기 유등 점등식 퍼포먼스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할 예정이다.

 

또한 명품 MC 이동형의 사회로 맥주컵 빨리 쌓기, 건어물 자르기, 눈 가리고 아웅 등의 즐거운 이벤트들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장르를 넘나드는 축하공연에는 원조 디바 가수 양수경, 'K팝스타6'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소희와 가린을 비롯해 유경, 혜성, 벨라 등 5명으로 구성된 걸그룹 엘리스, 유쾌한 사나이들의 팝카펠라 그룹 젠틀맨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