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풍전호텔에서 열린 동대문관광특구 간담회에서 배관성 회장등 회원들과 박성범 국회의원 성낙합 구청장등과 현안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회장 배관성)는 지난 23일 풍전호텔에서 성낙합 중구청장 및 시의원, 동대문관광특구 대표회원등을 초청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배관성 회장은 성낙합 중구청장에게 명예회장 추대패를 증정하고, 서인종 시의원에게는 고문추대패, 성하삼 시의원과 오세홍 중구의회 운영위원장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성 구청장은 이대종 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관광특구협의회 회원들은 시장 경기 활성화와 당면 현안 및 상호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등을 논의했다.
회원들은 박성범 국회의원에게는 금년 6월2일 정부안으로 국회(문화관광위원회)에 제출된 '관광진흥법 중 개정법률(안)'과 6월1일 정부안으로 국회(산업자원위원회)에 제출된 '중소기업의 구조개선과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법률(안)'이 17대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돼 관광특구내의 상가시설도 관광진흥개발기금을 보조 또는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성하삼 서인종 시의원에게는 금년 5월 중구청장을 경유, 서울시장에게 제출한 '관광안내표지판 설치'와 '관광특구상징조형물 설치'사업이 금년중에 시행될 수 있도록 추경예산 반영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동대문운동장역↔청계천을 잇는 지하통로 개설을 건의했다. 도매시장이 밀집한 동대문 운동장주변(동측)과 현대식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밀리오레 주변(서측)의 불편한 횡단으로 동대문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수백명의 노점상들이 집단화ㆍ조직화돼 인도는 물론 차도까지 불법점거하고 있어 보행불편, 교통체증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불법 노점상 정비를 촉구했다.
배 회장은 "27개 대형 상가대표 현안문제를 구정과 시정에 반영해 생존권의 활로를 열어주길 바란다"면서 "동대문시장 뿐만 아니라 그밖의 재래시장의 현실을 직시하고 시장활성화에 커다란 족적을 남겨주길 바란다"며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성 중구청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해 주신데 감사하며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제의 심각성은 선거를 통해 발로 뛰며 절실히 느꼈고, 관광상업의 도시 중구가 청계천복원등을 통해 점차 발전의 기회가 되고 있어 준비를 철저히 하고 발로 뛰어 과거와는 다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