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장 서양호·최창식·정동일 '3파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일제히 개소식… "중구발전 적임자" 주장

 

/ 2018. 5. 23

 

서양호 후보 개소식에서 박원순 시장 후보 등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좌), 최창식 후보 개소식에서 김문수 시장 후보 등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중), 정동일 후보 개소식에서 조배숙 당대표 등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우)

 

/ 2018. 5. 23

 

더불어민주당 서양호 후보와 자유한국당 최창식 후보, 민주평화당 정동일 후보가 지난 15일 일제히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바른미래당은 아직까지 구청장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이번 6·13 중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의 3파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서양호 후보 개소식에는 전순옥 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박영선, 민병두, 신경민, 박홍근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하고, 당선을 기원했다.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서 후보는 주거, 복지, 교육 등 3가지 핵심축을 역설하고 "인기 높은 문재인 대통령의 덕을 보지 않고 반드시 스스로 당선되는 후보가 돼 나라다운 나라, 중구다운 중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당 최창식 후보 개소식에는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정우택 전 원내대표, 나경원 국회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임오근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하고 반드시 당선시키자고 연호했다.

 

현재 중구청장을 맡고 있는 최 후보는 "지난 7년 동안 중구민 일자리창출, 공무원 감축 예산절감, 학생성적 19% 이상 상승, 정부 등에서 인센티브 700억원 이상을 받았다"며 "미래, 산업, 첨단, 문화를 품은 중구를 만들고, 일자리, 교육, 건강, 복지, 안전 등 걱정 없는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정동일 후보 개소식에는 조배숙 당 대표, 박지원 국회의원, 정대철, 이종찬 전 의원, 정호준 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해 40년 이상 거주한 중구사람 정동일 후보를 반드시 당선켜 명예를 회복하자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아름다운 명품중구를 위해 친환경적인 쾌적한 중구를 만들어 세계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중구의 잠재력을 산업과 연결시켜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교육역차별을 해소하고, 중구 자존심을 회복토록 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