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동 노후 계단 교체 노력 결실

중구의회 양찬현 의원

 

약수동 동호로8길과 동호로8가길 사이 노후 계단이 걷고 싶은 계단으로 탈바꿈한 모습(원안 사진은 양찬현 의원)

 

/ 2018. 5. 9

 

약수동 동호로8길과 동호로8가길 사이에 설치돼 있던 노후 계단이 걷고 싶은 계단으로 탈바꿈했다. 중구의회 양찬현 의원은 작년부터 노후 정도가 심각한 이 계단을 눈여겨보고 있었으며, 올해 초부터 중구청에 조속히 공사를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26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4월 20일 완료됨에 따라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 속에 이 지역을 통행하고 있다. 지역 미관을 가장 심각하게 훼손했던 낡고 오래된 아크릴 펜스를 철거하고 목재로 교체했고 계단 바닥 또한 기존 콘크리트 계단에 목재를 덧대어 따뜻한 느낌의 계단으로 만들었다. 이 공사에 투입된 예산은 총 5천만원이다.

 

양 의원은 특히 어두워진 밤에 계단이 잘 보이지 않아 낙상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계단에 형광띠를 부착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리고 보행이 불편한 분들의 통행을 도와줄 핸드레일이 벽면에 설치되기를 공사관계자에게 요구했으며, 한층 더 보행자 친화적인 계단으로 재탄생했다.

 

양 의원은 "이 지역 인근에 주택과 빌라들이 많은 만큼 주민들의 통행량도 많은 곳이었지만, 노후한 계단으로 인해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으며 주민들의 생활환경도 저하되고 있었다."며 "주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작년부터 노력해왔던 일이 좋은 결실을 맺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