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이봉규 초대 이사장과 이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8. 5. 9
서울중구 패션산업인 총연합회가 지난 2일 신당동 맷돌에서 발대식 및 창립총회를 열고 이봉규 단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디자인 이사에는 송승렬, 패턴 이사에는 김철근 이기선, 샘플이사에는 최철근 이봉규, 생산이사에는 김동국 주치용, 물류이사에는 변교근, 동대문상인이사에는 김성은, 동대문상가이사에는 유선규, 에이전시이사에는 완금원, 컨설팅 이사에는 이영안 박창홍씨가 각각 선임됐다.
이 단체는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인 활동을 통해 조합원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협동정신과 동대문 의류 상권의 발전, 조합원 수익증대를 위해 협동사업장을 설치, 운영하고 국내 토종 브랜드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국내외 패션소비시장의 변화, 신정부 출범과 국민의식 등 정치, 경제사회적 환경변화에 대응한 봉제패션인들의 조직적,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또 봉제소공인들의 혁신적 사고와 디자인, 제조, 유통, 스트림간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통한 봉제 패션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청년층에 대한 봉제업종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방식 혁신과 일감수주, 브랜드 개발, 판로개척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봉규 초대 이사장은 "디자인, 패턴, 샘플, 생산, 물류등에 종사하는 500여명이 서명해 오늘 창립총회를 갖게 됐다"며 "중구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패션허브이고 패션 1번지다. 각 분야별 대표들이 뭉쳐서 노력하면 대단히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하자"고 밝혔다.
전순옥 더불어 민주당 중구성동을지역 위원장은 "다양한 패션분야에 종사하는 여러분들이 똘똘 뭉쳐 패션산업을 특화시켜 패션 허브로 조성해야 한다"며 "정부와 서울시에서도 기동대 부지에 패션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발표가 있는 만큼 우리가 힘을 모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