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있다.
/ 2018. 4. 11
자연보호중구협의회(회장 이영도) 중구시민실천단은 식목일인 지난 5일 관내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청 주관한 악취 제로(ZERO) 미세먼지 제로(ZERO) 선포식과 미세먼지 신호등 점등식을 가진 뒤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자연보호중구협의회 회원 80여명이 참여해 우중에도 불구하고 '도심녹지 확대로 온난화도 미세먼지도 줄이자'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2018 식목일기념 나무심기'를 실시했다.
이날 대형 화분에 연산홍과 남천 등 나무를 심어 소형 꽃화분과 함께 각동 노인정과 어린이집에 분양하기도 했다. 주민에게는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과 도심 녹지공간 확충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회원 40여명은 광희초를 찾아 어린이와 함께 교내 정원과 텃밭에 연산홍과 꽃나무를 심기도 했다.
이영도 회장은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쾌적한 환경에서 살수 있다"며 "우리나라 산에는 식수공간이 적어 앞으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으로 도심의 녹지공간 확충이 절실한 만큼 도심 자투리땅과 텃밭, 화분 등 녹지 확대에 힘써가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