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등록 구청장 예비후보 출마의 변 <가나다순>

민주당 구청장 예비후보 불꽃 튀는 후보 경쟁

/ 2018 3. 28

 

현재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8명… 8인 8색 공약에 중구발전 적임자 내세워

 

김연선 "공공의료수가 낮추고 전문요양시설유치"

김찬곤 "체험형 콘텐츠로 세계적 관광도시 조성"

김태균 "교복 무상지급에 4차산업 미래도시 건설"

서양호 "교육 등 주민복지 체감도 혁신적인 개선"

신종화 "풍요와 개성의 문화관광 심장 중구구현"

이경일 "여성·노인 등 공평하고 실질적 복지제공"

최강선 "행정오류 바로잡아 중구민 권리회복 앞장"

홍승권 "교육·재개발·전통시장 균형있게 활성화"

 

민주당 구청장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선관위에 등록한 후보들은 행사장이나 생활현장을 누비면서 자신이 후보가 돼야 중구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으며, 출마의 변이나 기자회견을 통해 공약을 제시하거나 얼굴 알리기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또한 SNS를 통해 활동반경과 근황을 전하는 등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에서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아직 없다.

 

△김연선(金連善, 62) 후보는 지난 2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한 뒤 중구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예비후보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을 만나고 자신을 알리는 일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그는 50여 년 동안 살고 있는 중구토박이임을 내세우면서 지난 8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으뜸 중구의 미래를 확실히 처방할 수 있는 최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중구에 노인인구가 많은 만큼 치매 전문요양시설을 유치하고, 공공의료수가를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아파트 관리비도 챙기고, 중구지역 공동화 해소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구지역상품권을 발행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김찬곤(金燦坤, 61) 후보는 지난 8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한 뒤 행사장이나 생활현장을 분주히 뛰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덕수중학교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의 행정전문가인 자신이 중구의 구청장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사교육비 제로,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 △어르신 잘 모시고 공경하는 효 문화 중심도시 추진(산후조리원 개설 등) △공공일자리 확대, 특색있는 전통시장 육성 △체험형 콘텐츠로 세계인이 다시 찾는 관광도시 조성 △낙후된 구도심권 4차산업 미래도시 건설 △24시간 안전한 고품격 주거환경 조성, 안전도시 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태균(金泰均, 55) 후보는 지난 8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생활현장은 물론 조직적인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년간 민주당에서 정치활동한 경험을 중구발전에 접목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그는 △남산고도제한 지역의 도심재생사업 추진과 주거환경개선 등 4차산업 미래도시건설 △출산장려수상 지급 △중학생 교복 무상지급 △신규 아파트단지 구립유치원 설립 △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CPTED) 적극 도입 △중구지역사랑 상품권(가칭) 발행 △중구인증 민박추천제 시행 △창업지원센터 운영 △동대문패션축제 활성화 △축구,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적극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양호(徐良鎬, 50) 후보는 지난 2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현장을 뛰면서도 SNS를 통한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을 역임하면서 TV에 3년 넘게 출연하면서 언론과 국민이 신뢰하는 인물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그는 △교육분야 예산 증액, 초·중·고 만족도 개선 △주민복지 체감도 혁신적 개선 △주민세 공모형 주민환원사업 도입, 마을공동체 1번지 중구 구현 △대기업 1조 클럽 공생도시 중구 △생활복지도시 중구 △청정안전도시 중구 등 힘 있는 변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종화(辛鍾和, 48) 후보는 지난 5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각개전투식으로 일일이 주민들을 만나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그는 지난 13일 민주당 후보로는 최초로 중구구민회관 앞에서 지지자들과 전통시장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을 챙기면서 활력 넘치는 경제심장 중구 △주민자치의 행정심장 중구 △따뜻한 손길의 복지심장 중구 △4차산업 경제시대의 교육심장 중구 △풍요와 개성의 문화관광 심장 중구를 구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경일(李耿一, 75) 후보는 지난 9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의정활동보고 형태로 다양한 홍보를 하고 있으며 출마의 변을 통해 경륜과 열정을 바탕으로 행복한 중구를 위해 충성스런 일꾼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구립산후조리원 신설과 출산장려금 확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유아돌보미 시스템 구축 △사교육 걱정 없는 공교육운영지원 △영유아 보육지원 확대 △어르신 복지향상 △사회취약계층 집중관리 △국가보훈자 우대지원 △여성과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경력단절 여성 우선 일자리 발굴 및 취업교육 △공평하고 실질적인 복지혜택 제공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최강선(崔康善, 58) 후보는 지난 7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선거후보 사무소를 개설한 뒤 구청장 후보가 왜 능력있는 사람이 필요한지 역설하고 있다. 그는 "중구청장에 출마하게 된 것은 신분상승의 명예나 단체장 지위를 챙취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이 아니다"라고 천명하고 "제가 호흡하고 삶을 담보하는 중구의 병든 생명을 치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중구와 중구민 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들이 행정적 오류로 야기된 잘못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고 느낀 것을 바로잡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는 것이다.

 

△홍승권(洪承權, 33) 후보는 지난 2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한 뒤 중구의 토박이로서 중구의 젊은 일꾼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중구에는 교육, 남산고도제한, 전통시장 활성화, 재개발등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합리적이고 균형있게 해결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법률가이자 시민으로서 허떠한 행동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 그래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민주당에 가입해 활동하게 됐고,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선관위 등록한 구청장 예비후보 출마의 변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