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제44차 정기 총회에서 한면우 이사장이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8. 3. 14
중림만리 새마을금고(이사장 한면우)는 지난달 23일 열린 제44차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111명 중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결산(안)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와 함께 감사에는 정찬성 이영보 후보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에 앞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장학생 3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씩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열심히 공부해 대한민국 발전의 동량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저축을 통한 근검절약과 인보협동운동에 기여한 임광남, 동광조 회원 등 2명에게 표창장과 함께 포상품을 전수했다.
이 금고는 2017년 12월 31일 현재 자산은 455억7천만원으로 2016년 12월말 보다 14억2천만원이 감소했지만 총수익은 18억이며 총비용은 14억7천만원으로 당기순이익은 3억7천만원이 발생해 금고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개선됨에 따라 2.3%를 배당하게 됐다. 2017년도 목표자산대비 92.35%를 기록했으며, 2018년도에는 501억3천만을 잡아놓고 있다. 특히 사랑의 좀도리운동으로 모은 쌀 55만700㎏과 현금 165만원7천원을 장애인보호시설과 중림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면우 이사장은 "만리제2구역 재개발 아파트 입주로 상가 32평과 11평을 받아 임대를 놓게 됐다"며 "중구의 모범금고로 성장해 이익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회원들과 대의원 여러분들의 보살핌 덕분이지만 자산이 늘지 않은 것은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새마을금고를 선호하지만 젊은이들은 새마을금고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대의원 여러분들이 은행보다도 새마을금고가 더욱 안전하고 저축은행보다 이자가 높다는 점을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