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회계연도 결산감사 종료

정수복 의원 "회계처리 과정 투명등 개선" 강조

 

◇결산검사가 종료된 뒤 최원익 이상열 회계사 김종숙 세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 정수복 의원)

 

지난 5월3일부터 시작된 2003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가 1개월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월2일 끝났다.

 

 이에 2003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책임위원으로 선임된 정수복 의원은 최원익 이상열 회계사, 김종숙 세무사와 함께 각 부서별 세입세출등 예산집행의 적법성 및 합목적성을 검토, 계속비 명시이월비 예비비 채권 재무 재산 금고등에 대해서 꼼꼼히 따져보고 면밀히 검토했다.

 

 결산검사를 마친 정수복 의원은 "결산결과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교해 많은 부분이 개선됐으나 일부는 아직 개선되지 않고 금년에도 재차 지적되는 사항도 다소 있다"면서 "이번 결산검사를 종합적으로 보면 회계처리 과정이 개선되고 투명해지며 처리절차가 매우 체계화 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과태료 체납 관리에 대해 관리감독이 소홀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에서는 각 현업부서에서 부과되는 과태료의 체납부분에 대해 고액 과태료 체납 특별 징수반을 별도 세입부서에 구성하거나 전담해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루어지는 효율적인 체납관리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예산이 불용액으로 되는 사례가 있었는데 이는 추가경정예산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 예산편성이라고 꼬집었다. 이에따라 "집행부에서는 추경편성에 앞서 동일예산 과목을 구성하고 있는 세목 중 과다한 불용액이 예상되는 세목의 존재여부 및 세목간 충당 가능성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세목간 충당이 어려울 경우 예산과목간 전용 가능성 여부 검토등을 통해 추경예산액이 불용처리되는 사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결산검사 기간동안의 지적사항들에 대해 구청 해당부서에서 즉시 시정할 것은 즉시 시정하고, 장기간에 걸쳐 시정할 사항은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결과를 통보해 줄 것도 당부했다. 또한 김기동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께서 더욱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2003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해 지난 5월3일부터 지금까지 결산검사를 성실히 수행해 주신 최원익, 이상열 회계사님 김종숙 세무사님께 감사드리며 결산검사 수검에 성실히 임해주신 구청 관계공무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또한 책임검사위원으로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고, 집행부와 구의회에 새로운 정립된 자세를 갖겠다고 그동안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