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지역사회보장협 장학금 300만원

강일덕 위원장·위원 등 동참… 고등학생 6명에 1인당 50만원씩 수여

 

지난 18일 황학동 주민센터에서 강일덕 위원장과 위원들이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7. 12. 20

 

황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일덕, 창성종합주방 대표)는 지난 18일 황학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차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인 고등학생 6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달된 장학금은 정헌욱 동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강일덕 위원장은 "황학동 드림하티위원회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명칭이 변경됐지만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이 희망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오늘은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장학금을 주변에서 추천한 학생들을 초청해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헌욱 동장은 "평소에도 김치와 백미지원, 경로당 성품지원, 사랑의 모기장 설치 등 다양한 이웃돕기 사업을 펼쳐오고 있어 동장으로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장학금은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일덕 위원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준비한 만큼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마장로변 주변 등 황학동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300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장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2012년부터 현재까지 독거 어르신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사과와 사랑의 김장김치, 선풍기, 경로당에 백미등을 전달했으며, 2017년 11월 29일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에 200만원 상당의 라면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 9월 중구지역사회보장체 협의회에서 최창식 구청장으로부터 단체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