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남대문시장 페스타 행사 시장상인 노래자랑에서 참가자가 열창하고 있다.
/ 2017. 11. 1
남대문시장에 세계적으로 알려진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가 올려 퍼지면서 쇼핑 나온 고객, 외국 관광객들이 축제의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린 2017 남대문시장 페스타 행사에서 고객과 상인들이 한마당놀이로 이어지며 축제를 만끽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 2회째 맞이한 페스타 축제는 남대문 시장일대에서 체험프로그램과 럭키인생투어, 경매이벤트와 시장가요제가 열리면서 푸짐한 경품은 물론 고객들에게 저렴한 상품을 구매토록 세일을 실시했다.
고객들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뜻하지 않게 경품을 받아 즐거워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응모 이벤트에서는 당일구매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응모권을 주고 추첨을 통해 청소기, 다리미, 드라이기와 온누리 상품권이 증정됐다.
롤렛 이벤트에서는 롤렛을 돌려 당첨된 경품이 주어지고, 사은이벤트 행사에서는 머그컵과 온누리 상품권이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됐다.
시장가요제가 열린 1번 게이트에서는 29개 팀이 출전, 고객들과 상인들의 인기 장소로 각광받았다.
가요제 1부 행사 후 김흥국 이자연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2부에 진출한 10개팀이 치열한 경쟁속에서 서금숙씨가 대상을 수상, 부상으로 55인치 칼라 TV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서지연(세탁기), 우수상 이경희(청소기), 인기상 권세은, 순완신, 참가상 정희철, 김형숙, 신미숙, 허동경, 한미숙(남대문시장 기념품)씨가 각각 수상했다.
아동복 상가에서는 일제히 솜사탕, 팝콘, 생수와 경품을 준비해 고객을 맞이했고, 대도마케트 쉼터에서는 뮤직박스와 추억의 간식을 준비, 고객에서 나누어주는 7080 추억의 카페를 운영하기도 했다.
외국 관광객에게는 한류 문화공연과 로보 카풀리 스템프 투어코스로 운영, 남대문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시장 소개를 하기도 했다.
김재용 남대문시장상인회장은 "남대문시장이 글로벌명품시장으로 명성에 따른 할인행사를 곁들인 페스타 축제를 한류문화와 쇼핑관광축제로 발전시켜 희망과 꿈이 깃든 시장으로 성장 발전시키자"고 독려했다.
김인 남대문시장(주) 회장은 '남대문시장 5만 상인이 페스타 행사 기간 중 시장이 더 성장할수 있도록 대 고객서비스를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최근 시장정비차원에서 황색선 도색에 대해 언급하며" 상인들이 원하는 구 행정을 펼쳐줄 것"을 호소했다.
황치영 부구청장은 "가을 여행주간에 쇼핑관광축제가 남대문시장에서 열린 것을 축하하고 시장 활성화로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