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재봉틀로 '명품 디자이너' 키운다

싱거코리아 재봉틀 25대 여성플라자 기증… 개발 경단녀 취·창업 지원

/ 2017. 9. 27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최근 중구 여성플라자에서 태양에스엠(주) 싱거코리아(대표 김철화/김보경), (사)한국재봉기술개발원(원장 김은희)과 재봉틀 기증식을 가졌다.

 

중구 여성플라자(관장 최미영)에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이나 창업을 돕고자 지난 18일부터 3개월간 진행되는 직업훈련교육 '소잉(sewing)공예 전문디자이너 양성과정' 을 후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증식에는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해 김보경 싱거코리아 대표, 김은희 (사)한국재봉기술개발원장,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보경 대표와 김은희 원장이 중구 여성플라자에 미싱 22대와 오버록 3대 등 재봉틀 25대를 전달하며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는 여성들을 응원했다.

 

소잉디자이너(sewing designer)는 패브릭을 이용해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디자인하고 이를 재봉기술로 제작하는 전문 디자이너다. 최근 개성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핸드메이드 트렌드를 이끌 직업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면 향후 공방창업, 직업학교 및 문화센터 강사, 관련업체 취업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중구가 설립·위탁운영 중인 중구 여성플라자는 이번에 기증 받은 재봉틀을 활용해 소잉공예 전문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맞춤형 강좌도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