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도 알차게! 청소년 우리동네 탐방!

약수동 청소년자치위원회… 약수시장 보행로 불편사항 등 지적

 

지난 3일 약수동 청소년자치위원회 학생들이 동네 탐방을 하고 있다.

 

/ 2017. 8. 9

 

약수동 주민센터(동장 이승복)에 청소년자치위원회 학생들이 모여 동네 탐방을 실시했다.

 

지난 7월 22일과 8월 3일 약수동주민센터에 모인 학생들은 청소년의 눈으로 청소년의 문제를 바라보고 스스로의 활동을 기획하기 위해 구성된 청소년자치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모인 학생들은 약수시장을 지나 청소년수련관 앞, 약수 사랑터와 주택가 등 약수동 일대를 돌며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동네의 불편사항이나 희망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곳저곳 유심히 살펴보던 이종민(한양공고 2학년) 학생이 '약수시장 쪽은 보행로가 없어서 불편하고, 주택가 골목길에는 CCTV가 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임성진(한양공고 2학년) 학생도 '골목골목이 좁고 위험해 보여 인도와 차도가 구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약수동 청소년자치위원회는 다음에는 '청소년 금연 캠페인'을 진행키로 하는 등 방학 중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약수동자치회관은 청소년센터 시범 동으로 청소년 대상의 주말 야간 개방과 청소년 자치위원회 운영을 중심으로 '청소년 댄스 힙합교실'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