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신당도서관에서 '중구, 역사로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 2017. 6. 14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권오혁)이 위탁 운영 중인 중구구립신당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도서관을 거점으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인문학 강연 및 현장탐방,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신당도서관은 '중구, 역사로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서울 중구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근대 역사 이야기와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보고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일대와 중구 정동지역 탐방을 진행 한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수요일 밤 '조선, 전환기를 맞다',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주제로 9회차 강연과 후속모임이 진행된다. 동국역사문화연구소(소장 노대환, 동국대 사학과), 문화유산국민신탁 등 지역의 역사 연구가들과 함께하는 강연 후에는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장충단 호국의 길, 중구 정동길 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 돼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평소 우리나라 근대사와 지역의 역사, 문화유산에 관심이 있는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역사와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지역의 인문프로그램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책과 독서를 매개로 한 지역주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