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보궐선거 후보에 듣는다

 오는 6월5일 중구청장 보궐선거와 함께 시의원(제2선거구)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제2선거구는 회현동 필동 장충동 신당2동 신당3동 신당4동으로 한나라당 후보로는 서인종씨, 열린우리당 후보로는 이경일씨, 무소속으로는 오진철씨등이 격돌한다. 따라서 각 후보를 만나 정견과 출마의 변등을 들어봤다.(다음은 주요내용)

 

■ 한나라당 서인종 후보

 

"중구 개발ㆍ상권 재조정 필요"

 

  남산주변 고도제한 합리적 재조정

  동대문 인근 무역지원기지로 조성

 

 ▶출마의 변

 중구를 대표해서 서울시의회에 진출하는 사람은 자기의 욕심을 버리고 지역과 주민을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동안 일꾼이라고 나섰던 사람들이 더 큰 권력을 쫓으면서 주민들과의 약속을 버렸습니다. 이제 중구의 일꾼은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민들의 삶과 자녀들의 미래를 무엇보다 앞세우고 주민들의 의사를 모아 맡은 바 소임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나는 중구에서 30여년 넘게 우리 이웃의 자녀들을 정직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가르쳤고 주민들과 약속을 하면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나는 중구 주민들이 바라는 것을 서울시의 정책에 반영하고, 중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서울시 예산에 포함시켜서 중구발전의 초석을 놓겠다는 심정으로 출마했습니다.

 ▶중구의 현안문제

 

 중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경제침체'와' 교육낙후'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집값이 강남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올라서 주민들의 재산 가치가 상승되지 못했으며, 이는 재산가치의 상대적 하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상권이 침체된 데다가 신규상권이 형성되지 못했으며, 경제 회생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 여건은 서울시의 평균에도 미달하는 낙후지역이 되었습니다. 학교도 부족하고 시설도 낙후되었으며, 특목고 등 학부모와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이 없습니다. 심지어 5천여 세대의 주민이 사는 남산타운APT에 초등학교 조차 없습니다.

 

 이런 실정이므로 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8학군으로 이사를 가고 경제 사정을 따라 강남 등으로 이사를 가는 것입니다.

 중구 상주인구 감소는 위 두 가지 이유(경제와 교육) 외에도 '도심공동화 현상의 가속화'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중구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

 남산타운 학교는 이명박 서울 시장과 박성범 국회의원, 중구청당선자와 서울시의원의 힘으로 합쳐야 가능할 수 있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청개천 복원 사업과 연계하여 중구의 개발 및 상권 재조정이 필요합니다.

 

 현재 중국과 러시아, 몽골, 동남아시아의 수출기지가 되어있는 동대문 시장주변을 외국 상인들의 무역지원기지로 조성하고, 전국의 상업중심지인 남대문 시장, 동대문 시장, 방산시장, 중앙시장, 중부시장 등의 상권을 강화하는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서울시 차원에서 수립하여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또 중구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남산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을 합리적으로 재 조정하고, 해방과 6.25직후에 난 개발된 주거지역을 재개발할 수 있도록 관련법규와 서울시조례를 개정해야 합니다.

 

 말만 잘하고 실천을 안 하는 사람은 이제는 안됩니다.

 말하면 반드시 책임지고 실천하는 서인종이 필요합니다.

 

 ▶캐치프레이즈

 중구의 '새 희망' - '책임지는 서인종으로' 정했습니다.

 중구는'경제회생과 교육발전 이라는 새 희망'을 만들어야 하는데 '책임감 강한 서인종'이 앞장서겠다는 뜻입니다.

 

 중구의 일꾼들 중에는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일보다 더 큰 권력을 쫓아다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으로는 '중구 경제회생과 교육발전'이라는 '새희망'을 만들 수 없었기 때문에 이제 '책임지는 일꾼 서인종' 을 뽑아 경제 회생과 교육발전의 새희망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프로필

 세계태권도 연맹 부총재, 서울시태권도연합회 부회장, 중구생활체육협의회 수석부회장, 중구태권도협회장, 중구체육회 이사, 신당3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 한국교육ㆍ체육 아카데미원장

 

 

■ 열린우리당 이경일 후보

 

"교육1번지 중구건설 최선"

 

  외국어 실력 향상 등 프로그램 개발

  중구 특징 살려야 세계적 도시 가능

 

 ▶출마의 변

 교육은 한 국가의 백년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제가 초등학교 교사로서, 어린이집 원장으로서 교육의 일선에서 경험한 현실은 불안하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우리 중구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습니다. 맞벌이를 해야 생활을 유지할 수 있거나 생활능력이 없는 어려운 가정의 영유아들이 방치되는 현실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가끔은 자녀의 교육을 위해 중구를 떠난다는 부모님 말씀을 들을 때는 답답한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를 해결할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을 만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출마했습니다. 서울시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적합한 직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편에서는 추천과 권유도 했지만 일부에서는 고생한다며 출마를 적극 만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보육정책의 제도개선과 사립어린이집 유치원등의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의회에 진출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출마하게 됐습니다.

 

 또 여성단체등에서 노인들에게 봉사만 해서는 좋은 환경을 마련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노인복지증진을 위해서는 24시간 노인보호시설등을 반드시 설립, 쾌적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습니다. 비록 선거운동 과정은 힘들겠지만 교육환경과 노인복지를 위해서는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캐치프레이즈

 교육문제 전문가 '교육의 질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

 

 ▶선거공약

 초등학교 건립, 어린이 집 운영의 제도 개선과 유치원의 지원확대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특목고(외국어, 영화, 디자인등) 설립 추진, 중구내 각급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중구내 각급 학교에 대한 지원 확대, 문화예술 으뜸구 실현을 위해 각종 공연과 전시회 개최 추진, 주거지 근접 공원 조성, 주거 밀착형 공영 주차장 건립, 노인 및 치매노인 24시간 보호시설 신설등을 해나가겠습니다.

 

 ▶세계적인 중구로의 발전하기 위한 방안

 중구는 서울의 중심입니다.

 500년 조선의 숨결이 살아 있고 각종 문화유산이 넘치는 곳입니다. 수백년에 이르는 남대문시장과 세계 패션시장의 메카로 성장한 동대문시장이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금융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부분들의 특징을 살리는 것이 중구가 발전하고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된 정책들을 개발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선에 임하는 각오, 선거전략

 보궐선거이고 토요일에 투표해서 투표율이 낮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더군다나 갑자기 출마를 결정해서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하게 되는 만큼 많은 유권자를 만나는 것이 저의 각오이고 선거 전략입니다.

 

 ▶중구를 위해 활동한 내용

 저는 중구 어린이집협의회 회장으로서 중구의 영유아들이 제대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운영프로그램을 알차게 만들고 교사들의 자질 함양을 위해서 연수, 교육을 반복해서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했습니다.

 

 중구 여성연합회 회장으로서 여성의 권익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했고 여성회관 초대 관장이 되어서는 중구 여성들의 여가선용과 취업활동을 돕기 위한 각종 강연등을 실시하여 주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생활철학과 좌우명

 시작하기 전에 신중히 생각하고 시작하면 포기하지 않는다.

 

 ▶프로필

충북 청주 출생, 청주사범학교 졸업, 교현초등학교 외 7개교 교사 근무, 중구 어린이집 연합회장, 중구 여성회관 관장, 열린우리당 서울시당 교육특위 부위원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중구보육심의위원, 중구사회복지위원, 중구 노인복지 기금운용 심의위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대사, 시인(문화공간 등단)

 

 

■ 무소속 오진철 후보

 

"고용창출 지역경제 살려야"

 

  재래시장 육성ㆍ중소기업 지원 최선

  살기좋고 쾌적한 중구 만들기 노력

 

 ▶출마의 변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봉사해야한다는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그동안 국가와 지역사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여러 공직과 각종 사회단체에 몸담아 봉사활동을 생활화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초대 중구의원에 입후보하여 구민과 유권자 여러분의 따뜻한 배려로 구의원에 당선되어 운영위원장으로 4년 동안 중구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고 일곱가지 선거공약을 성실히 모두 완수함으로써 자신감을 얻으며 주민의 따뜻하신 격려와 칭찬을 들을 때는 크나큰 보람도 느꼈습니다.

 

 그 결과로 더 큰 봉사를 하라는 당과 주민의 격려가 있어 서울시의원에 입후보하였으나 불민하여 낙선의 고배를 마시며 실의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저 오진철은 중구민과 사랑해주시는 동지들이 있는 한 절대로 좌절하지 않고 초지 일관하겠으며 저에게 영광의 기회를 주신다면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중구를 더욱 살기좋고 쾌적한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간의 지식을 바탕으로 경험을 최대한 살려 세계속의 서울과 일류국가건설에 이바지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중구의 재래시장육성과 중소기업지원등 노력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여 고용을 창출하고 소득을 증대시켜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공평한 세정과 복리증진에도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앞장서겠습니다.

 

 냉철한 머리로 깊이 생각하고 뜨거운 가슴으로 동고동락하며 튼튼한 팔다리로 여러분의 참! 일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캐치프레이즈, 선거공약 및 중구발전방안

 

 캐치프레이즈는 '중구를 바꾸세요'로 정했습니다.

 첫째는, 중구를 세계속의 중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남산과 고궁, 그리고 재래시장과 연계하는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세계 관광객을 유치해야 합니다.

 

둘째는 동대문운동장을 각종 문화활동의 장으로 만들어 패션쇼장과 벼룩시장등을 만들어 우리나라 패션메카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로는 낙후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주차시설이 필요합니다. 중구 일대 주차시설 확충과 함께 재래시장 일대 주차문제도 반드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넷째는 중구에 학생들을 보낼만한 학교가 없습니다.

 

 따라서 신당3동에 초등교를 마련하게 어렵다면 신당2동 주변에라도 설립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특목고등을 반드시 유치해야 합니다. 다섯째로는 성곽 주변이나 높은 지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마을버스가 반드시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구의 현안문제

 중구의 현안문제는 재개발과 교통소통 문제입니다.

 신당동 일대와 회현동등 중구일대에 재개발구역이 10여개나 되지만 실제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교통문제도 주차시설 뿐만 아니라 체증으로 인한 문제도 심각합니다. 이의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리고 회현동 신당동 일대 주민들은 남산고도제한으로 인해 사유재산을 침해받고 있는 만큼 완화해서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합니다.

 

 ▶생활철학과 좌우명 가족사항

 가족상황 배우자와 자녀(1남2녀), 가훈 '건강하고 바르게 열심히 살자' 생활신조 양심과 소신에 따라 행동하고 이웃과 더불어 산다. 여행, 등산, 사진, 특기 태권도,수필등입니다.

 

 ▶프로필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ROTC중앙회 부회장(현), 초대 중구의회 운영위원장, 남북신뢰회복추진협의회 감사, 회현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서울시 중구 재향군인회 회장, 내외 환경뉴스 부회장, 한나라당 중앙위원, 서울시 중구 지구당 부위원장, 새마을지도자 회현동협의회장 , 중구협의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