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영유아 가족 보건·복지 통합 서비스

3대를 통한 정신건강 살피기… '우리가족 마음건강 안내서' 집중 배포

/ 2017. 5. 10

 

중구는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지난해 처음 취약계층 영유아 가족을 중심으로 정신건강관리를 시작했다. 올해는 관내 모든 신생아와 영유아 가족으로 대상을 넓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유아 시기부터 정신건강을 조기 관리해 청소년기의 정서 및 행동문제를 차단하고 영유아에게 깊은 영향을 주는 가족들의 심리상태를 점검해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중구는 '우리가족 마음건강 안내서'를 제작해 가족의 정신건강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자가진단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우리가족 마음건강 안내서는 영유아에서 부모와 조부모까지 3대 가족의 세대별 정신건강 자가 점검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3대로 나눠 △영유아 정서행동발달 평가, 자녀와 주 양육자간 애착유형 파악, 한국형 ADHD 평가 △보호자 양육태도 점검, 스트레스·우울감 측정, 음주수준 파악 △노인 우울감 척도, 치매 등 세대별 정신건강평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유아 발달시기에 따른 특징 및 양육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중구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생아 및 영유아 가족을 비롯한 총 4천300여 가족들에게 안내서를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구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동주민센터에 출생신고를 할 때 속싸개, 육아안내 소책자 '해피마인드'와 안내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