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열린 한남글로컬창업 & 디자인센터 협약식에서 이덕훈 한남대 총장과 성하준 삼호·우주액세서리 사장이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2017. 4. 26
한남대 LINC+사업단과 남대문시장 상인회가 지난 21일 산학협력으로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청년실업난 극복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남글로컬창업 & 디자인센터 개소식과 함께 협약식, 현판식이 삼호·우주액세서리 상가 5층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창식 구청장. 김인 남대문시장(주)회장, 김재용 남대문시장상인회장, 박칠복 수석부회장, 각 상가상인회장, 한남대 이덕훈 총장등 대학관계자와 삼호·우주액세서리 성하준 사장등이 참석했다.
삼호·우주액세서리 상가에 개소한 한남글로컬창업 & 디자인 센타는 한남대 디자이너 관련학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남대문시장이 국내 최대 도매상권으로 액세서리 집산지로 발전한데 따라 예비창업교육을 통해 학생창업의 위험을 분산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디자인관련학과의 학생들이 사회 진출을 앞두고 감각과 열정이 넘치는 젊은 뷰티 디자이너를 적극 유치해 남대문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들 교육생들은 6개월간 제조, 마케팅 등 예비창업자들이 갖추어야할 체계적인 교육을 집중 받은 후, 창업공간을 무료로 제공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는 예비창업자들이 상권이 형성된 상가에 입주함으로써 내수용 액세서리의 도·소매유통과 외국관광객 및 해외 바이어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실질적인 수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 현지에 남대문 마케트를 개장해 한남대(대학)∼지역(대전)∼글로벌(서울)∼베트남(글로벌)간 상호협력으로 교수, 학생들이 제작한 제품과 전통시장 제품을 전시, 판매하게 된다.
한남대 이덕훈 총장은 "산학협력으로 학교와 시장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에게는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시장은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 시장 종사자 자녀들이 한남대에 진학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산학이 협력해 상호 부족한 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전통시장의 부족한 디자인이 산학으로 성장기틀을 마련할 수 있어 시장이 향후 어려움을 극복해 관광 일번지로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치하했다.
삼호·우주 액세서리 성하준 사장은 "상가 내 디자인센터 공간제공은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아동복, 여성복 등 남대문시장 상인이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며 "남대문시장이 도매시장으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시설이다. 한남 글로컬창업 & 디자인 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