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기 육상대회서 종합 3위 달성

중구육상연합회… 도로경기 두각, 트랙·필드경기서 다소 약세

 

지난 2일 열린 제36회 서울시장기 육상경기대회에서 중구육상연합회가 3위 트로피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7. 4. 26

 

중구육상연합회(회장 채성만)가 지난 2일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6회 서울시장기 육상경기대회에서 종합점수 404점으로 종합 3위를 달성했다. 1위는 광진, 2위는 동작구가 각각 차지했다.

 

서울시 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서울시 체육회가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5㎞ 도로경기 외에 100, 200, 400, 800, 1천500, 400MR, 1천600MR 트랙경기와 포환던지기, 높이뛰기, 필드경기로 진행됐다.

 

5㎞ 도로경기에서는 중구육상연합회 소속 이병도 선수가 16분 25초로 영예의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남자 30대에서는 어수하 선수가 18분 2초로 4위, 남자 40대에서는 신경철 선수가 18분 44초로 2위, 하상렬 선수가 21분 13초로 4위, 남자 50대(50∼54)에서는 홍석배 선수가 18분 50초로 3위, 박연호 선수가 19분12초로 4위, 남자 5대(55∼59)에서는 황현철 선수가 19분29초로 3위, 남자 60대(60∼64)에는 정병열 이사가 20분 4초로 3위, 이병윤 선수가 20분 59초로 5위, 남자 60대(64∼69)에서는 문인화 선수가 1위, 남자 70대(70∼74) 김일만 선수가 19분20초로 1위로 입상했다. 남자 70대(75∼79)에서는 김원섭 고문이 27분 20초로 2위, 권호영 감사가 35분 7처로 3위, 오덕영 선수가 36분 13초로 4위를 차지했다.

 

여자 5㎞ 도로경기에서 30대에 이윤경 2위, 50대에 김미자 4위, 유행애 5위, 60대에 최금자 1위, 장명옥 2위, 70대에 최경자 선구가 1위로 입상했다.

 

트랙경기 100m에서는 30대 김세중 1위, 70대 박종윤 2위, 80대 장흥대 1위, 트랙 200m에서는 70대(70∼74) 이선기 2위, 트랙400m 70대 김권기 1위, 박종윤 2위, 강길웅 3위, 70대(75∼79) 김원섭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트랙 800m, 트랙 1천500m, 여자 100m, 여자 트랙 400m, 높이뛰기,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중구육상연합회는 이날 도로경기는 점수가 높았지만 트랙이나 필드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아 종합 3위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