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상가 냉난방교체 공사 11월 완공키로

지하램프 공사도 착수… 단절된 동선확보로 상가활성화 주력

 

/ 2017. 4. 12

 

남대문 (주)중앙상가(사장 남규형)는 지난 6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냉난방교체공사를 오는 11월 중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 상가는 연초에 냉난방교체공사를 준비, 4월 중에 냉난방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사회를 개최했지만 일부 지주 및 상인들의 방해로 6차례 미뤄지고 공사시기를 놓치면서 하반기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건물주로부터 공사비 할당과 공사비를 받아서 추진해야하는데, 이사회 결의가 늦어지면서 시기적으로 시일이 촉박하자 오는 8월까지 공사비를 확보한 후 9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11월 중에 공사를 마무리하는 등 상가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사대금지급 조건과 시공비에 대해 지난해 제32차 총회에서 냉·난방 교체공사를 설치할 것을 결의했으나 시공비 문제를 결정 못하면서 제33기 주주총회에서 목적상항으로 상정해 결의한 후 공사금액을 건물주 지분별로 할당키로 했다.

 

중앙상가는 이에 따라 노후돼 고장난 냉방기 공사수리비는 전액 건물주 부담으로 하고 입주상인들이 영업에 불편이 없도록 전 직원에게 비상 근무토록 지시했다.

 

또한 에스컬레이터 체인 및 핸드레일이 장기간 사용으로 노후됨에 따라 교체키로 하고 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수시로 진행하고 D동과 공동으로 시설해야할 지하램프 환경개선공사는 업체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공사를 실시해 단절된 상가 동선을 확보, 상가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남규형 사장은 "상가건물이 45년이 지나 노후가 발생하고 있어 쾌적한 쇼핑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개보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상가를 찾을 수 있는 쇼핑환경 조성에 주력해 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상가는 남대문시장 유동인구가 가장 많이 지나는 곳에 대지 2천200㎡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에 점포 800여개로 수입·잡화 액세사리 남성, 여성복등이 입주, 영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