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5월 풍성한 축제 잇따라 마련

남대문페스티벌 내달 1일부터 5일간… 7017서울로 축제 5월20일부터 7일간 열려

/ 2017. 4. 12

 

아동복 거리조성 축하 공연도 준비

 

남대문시장이 계절의 여왕 5월을 앞두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풍성한 행사가 줄지어 열린다.

 

남대문시장글로벌명품시장육성사업단(단장 김종석. 이하사업단)는 지난달 29일 제14차 특성화위원회를 열고 3월 추진경과와 현황보고, 상반기 업무추진계획을 확정짓고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업단 상반기 계획안에 따르면 봄 여행주간 및 서울로 개장기념 연계축제를 시장활성화의 기회를 십분 활용키 위해 1차로 5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5일간, 남대문시장 글로벌페스티벌축제, 2차로 5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7일간 7017서울로 축제를 열기로했다.

 

2017 남대문시장 페스티벌축제는 시장상인들이 참여하는 매대 행사와 외항점포상인들이 참여하는 구매고객 사은이벤트를 열기로 하고 한류 문화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시장을 찾는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동복이 밀집한 상가주변에 바닥페인팅과 상가 그래픽작업을 통해 아동복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오픈축하 이벤트와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단체여행객 유치를 협의, 상품권 바우처를 제공하는 등 외국방문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추진키로 했다.

 

'남대문시장에서 7017서울로' 축제는 남대문시장 히스토리축제 사진전을 열고 남대문시장에서 출발해 숭례문, 서울로 코스를 돌아오는 한복체험투어와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캐딜락 페레이드 등를 추진한다.

 

또한 액세서리 상인들이 참여하는 쥬얼리 마켓 매대행사와 함께 구매고객에 대한 사은이벤트와 야시장을 운영,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먹거리를 선보이며 글로벌서포터즈를 발족, 시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중심으로 SNS채널운영과 콘텐츠를 개발, 온라인 홍보에 주력키로 했다.

 

사업단은 남대문시장을 관광코스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쇼핑관광 안내사 운영을 통해 시장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서울로와 연계투어를 안내하고 쇼핑편의 지원업무를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남대문시장 특화골목조성을 위해 기존 갈치골목처럼 특화된 지역인 일명 떡골목 입구에 게이트를 설치하고 어닝, 돌출간판, 외부입면 메뉴판교체와 도로바닥재를 사용, 도로정비와 야간분위기 연출을 위한 조명을 건물외부에 설치 야간시장을 활성화키로 했다.

 

특히 숭례문과 마주하고 있는 남대문시장 1번 게이트에 신세계 상생기금을 활용해 기존 시계탑 증축을 통한 외관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한 편의공간 조성과 야간 경관조명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외국인 전용라운지와 글로벌디자인실 운영으로 외국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남대문시장 방문 기념품을 제작 판매키로 했다.

 

한편, 사업단에서 시행하고있는 글로벌상인 아카데미교육인 외국어 및 마케팅교육은 시장상인들에게 인기가 높아 1차 교육에 이어 오는 6월3일까지 2차 교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