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구 세계마스터즈 실내 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귀현 선수.
/ 2017. 4. 12
2017 대구 세계마스터즈 실내 육상경기대회(트랙경기)에서 중구육상연합회 김귀현(87), 김일만(69)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 동안 동대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세계에서 70개국 3천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거둔 성적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80대 후반으로 출전한 김귀현 선수는 1천500m(9분13초)와 3천m(19분57초)에서 각각 금메달을, 400m(2분45초)와 800m(4분6초)에서는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60대 후반으로 출전한 김일만 선수는 3천m(11분5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도 이선기 장상옥 김충원 선수가 참가했지만 메달을 따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프마라톤에는 이세희 신경철 하성태 김팔영씨가 선수로 참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