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광희문에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2017. 3. 22
서울중부소방서(서장 윤득수)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겨울철 화재발생통계 및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중구 관내 겨울철 화재발생 39건에 재산피해는 9천293만원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한명도 없었다. 이는 전년도 화재발생건수 76건, 인명피해 사망 1명, 재산피해 1억40천만원과 비교해 화재발생건수, 인명 및 재산피해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8건(46.2%)가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전기적요인(33.3%), 미상 순으로 집계됐다.
중부소방서 화재조사관은 전년대비 화재피해 감소는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 대응능력 향상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주요했다고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득수 소방서장은 "2017년에는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보다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안전교육 확대 실시 등 다각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광희문에서 소방차량 3대와 소방 및 덕수궁 자위소방대 10명이 함께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광희문 자위소방대원 초동 화재 진압역량 검증 및 화재상황전개에 따른 역할분담 확인과 합동 진압훈련으로 이뤄졌다.
중부소방서 관내에 위치한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해 유관기관 간 협력 체제를 강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자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