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열린 제46차 정기 총회에서 고성욱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7. 3. 8
청구동 새마을금고(이사장 고성욱)은 지난달 24일 청구동 문화마당에서 열린 제46차 정기총회에서 재적 회원 4천141명 중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결산(안)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고정자산 처분 안 등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 금고는 2016년 12월 31일 현재 자산이 394억3천만원으로 목표자산 385억원의 102.4%를 달성했다. 총수익은 19억7천545만원에 총 지출은 10억7천754만원으로 당기순이익은 8억9천791만원을 기록했지만 자산건전성 확보 등에 따라 배당은 하지 않기로 했다. 2017년도에는 목표자산을 420억원으로 세우고 당기순이익은 2억5천만원으로 잡았다.
업무용 부동산 매각은 2016년 제45차 정기총회에서 매각키로 함에 따라 2016년 5월 18일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최고가인 10억5천만원에 매각하고 건물은 금고가 운영관리키로 했다.
고성욱 이사장은 "현재 국내외적으로 여려움이 많아 금융시장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청구동 새마을금고는 실질적으로 3억원 이상의 이익을 가져왔다"며 "자산은 49억원, 회원은 105명이 증가했고 공제유효계약고는 281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손실금으로 이어오던 약 9억원 때문에 이익을 내면서도 출자배당을 못했지만 앞으로는 큰 변화가 없는 한 내년부터 배당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는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이며, 무엇보다 회원들과 지역원로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고 이사장은 "앞으로 금고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지만 회원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발전적인 경영개선과 연구개발을 통해 더 많은 이익을 내고 튼튼하고 안전한 청구동 새마을금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