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고객이 함께 하는 정월 대보름 축제

신평화패션타운 노래자랑과 파트별 윷놀이 대회… 화합과 친목 다져

 

지난 10일 신평화패션타운 상인연합회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최창식 구청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7. 2. 22

 

신평화패션타운 상인연합회(회장 한영순)는 지난 10일 정유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올 들어 가장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상인들과 함께 흥겨운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8시 1번 게이트에서 출발해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1천200여개 점포를 사물놀이패가 지신밟기를 하고, 옥상에서는 상인들 노래자랑과 함께 각 파트별 윷놀이 대회를 가졌으며, 뷔페식사와 함께 화합을 다졌다.

 

윷놀이 대회는 15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1등에게는 30만원, 2등은 25만원, 3등은 20만원, 4등은 15만원, 참가상은 10만원의 상품이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상인들에게는 '땅끝의 아침'이라는 햅쌀 등 푸짐한 선물이 증정했다.

 

이와 함께 신평화패션타운 등 동대문패션타운 일대 7대 전통시장이 연합해 송대관씨등 인기연예인 출연 문화공연, 동대문전통시장 연합의 '동대문시장 좋구나' 사은대잔치와 함께 방문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도 제공했다.

 

이외에도 대보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오곡밥 짓기, 부럼깨기, 소원 솟대 만들기 등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곳곳에서 펼쳐졌다.

 

한영순 회장은 "동대문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신평화가 잘돼야 패션의 중심 중구가 잘된다"며 "우리상인들이 똘똘 뭉쳐 활기찬 신평화패션타운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특별히 참석한 최창식 구청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한테 뭉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한영순 회장을 비롯한 상인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중구에서도 전통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