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민의수렴 구정운영기초 활용

2017 동 주민인사회, 신당동 시작으로 15개동 순회… 이슈지역 현장탐방 병행

 

지난달 23일 신당동 주민인사회에서 동대문도매상가대표자협의회 양홍섭 대표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좌), 지난달 25일 청구동 주민인사회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주민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우)

 

/ 2017. 2. 8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017년 정유년을 맞아 1월 23일 신당동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동 주민인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민인사회 일정을 살펴보면 1월 24일에는 황학동, 25일에는 청구동, 2월 3일에는 동화동, 6일에는 광희동, 7일에는 약수동, 을지로동에서 열렸으며, 8일에는 다산동, 9일에는 장충동, 10일에는 중림동, 13일에는 소공동, 14일에는 명동, 16일에는 필동, 22일에는 신당5동, 24일에는 회현동 순으로 진행된다.

 

이 주민인사회는 각 동의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생생한 민의를 수렴해 올해 구정 운영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 다문화가정, 토박이, 지역활동가, 평소 관심 있던 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100여명이 참여해 지역 발전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채워지고 있다.

 

특히 이번 주민인사회에서는 주민들과 보다 밀착 소통하기 위해 현장탐방의 시간을 별도로 준비했다. 이에 따라 최창식 구청장은 동 주민센터에서 올해 주요업무계획 보고, 새해덕담,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후 현장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탐방 대상지는 1동 1명소 사업 등 역점사업 예정지와 금년도 중구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할 골목문화 창조사업 후보지, 동절기 취약시설 등 동별 이슈지역 등이다.

 

이에 앞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미담사례나 자랑거리로 꾸미는 '우리 동네 희망이야기'를 비롯해 구정에 관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다룬다. 주민과 함께 이룬 '2년 연속 정부 3.0 우수기관 선정'을 자축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사업이 첫 시행되는 다산동, 약수동, 청구동, 황학동에서는 설명회를 병행해 실시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중앙정부 등 각종 대외평가와 공모사업에서 빼어난 성적으로 48개 사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114억8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며 "올해에는 일자리 확충과 전통시장 특화로 경제 활성화의 불씨를 살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구의 역사문화자원을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해 중구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밀착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육, 교육과 함께 안전하고 활력넘치는 미래형 창조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인사회에는 지상욱 국회의원, 더불어 민주당 전순옥, 국민의 당 정호준 위원장, 최판술 이혜경 시의원, 박영한 정희창, 변창윤 고문식, 이화묵 등 구의원들도 참석해 주민들에게 덕담을 하는 등 새해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