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여성플라자 다양한 프로그램 구축

자격증·취업반 등 수준별 맞춤강좌 70여개 운영… 작년 180명 전문자격증 취득

/ 2017. 2. 8

 

새일센터 무료 직업훈련교육도

 

중구 여성플라자에서는 지자체 여성기관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양과 질을 겸비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구축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프롭테라피, 앙금플라워, 라떼아트, 캐리커쳐.. 백화점 문화센터에나 있을 법한 프로그램이며, 실버건강댄스지도사, 정리수납전문가, 타로심리상담전문가, 의료관광코디네이터.. 떠오르는 직업으로 들어본 것 같은데 어딜 가면 배울 수 있는지 궁금했던 과정들을 편성했다.

 

결혼이나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문화향유와 사회소통, 취업을 돕기 위해 설립된 중구 여성플라자는 3개월 단위로 70여개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 교양 쌓기나 취미를 위한 입문강좌부터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자격증반과 취업·창업과 연계되는 전문가 과정까지 수강생들의 목적이나 수준에 따라 세분화된 것이 특징. 금년부터는 프롭테라피 강좌가 신설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장기간 수강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유용한 미니특강은 중구 여성플라자만의 매력 포인트다. 설날 한복 머리핀 제작, 발렌타인데이 케이크 만들기 등 특별한 날을 앞두고 맞춤형 미니특강을 개설한다. 수강료가 저렴하거나 아예 무료인 강좌도 있다.

 

작년 한 해 1찬900여명이 여성플라자에서 마련한 112개의 강좌를 거쳤고 이 중 180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사업 이외에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하다. 여성플라자 전문교육 이수자들은 자발적으로 재능키움 동아리를 만들어 타로상담, 얼굴 캐리커처 등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고 빵사랑 동아리는 직접 만든 빵을 매월 동화동 주민센터에 기부하는 등 봉사활동에 한창이다.

 

또한 주민들을 초대해'스토리가 있는 힐링 클래식'을 열고 저소득·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는 악기 레슨을 해주는 등 문화 소외계층 해소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여성플라자와 중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중구 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에게 직업상담부터 취업 후 관리까지 원 스톱으로 지원하는 전문 취업서비스 기관이다.

 

4월부터 보험총무사무원,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치과환경관리사 과정과 손뜨개방 창업과정, 온라인 쇼핑몰 창업과정 등 5개 분야의 직업훈련교육이 개설된다. 취업 또는 창업을 원하는 여성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하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중구 여성플라자와 중구 새일센터 교육프로그램과 취업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화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www.jgwomanco.kr, 02-2236-9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