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2. 8
중구가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전미경)에서 초등학교 입학 준비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 베트남, 일본, 우즈베키스탄, 대만, 몽골 등 14가정이 참여해 2시간 동안 2차시로 나눠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자녀입학에 필요한 여러 가지 준비사항과 함께 엄마로서 갖춰야 할 마음 자세 등을 폭넓게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를 준비한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3년 9월에 문을 열었다. 결혼이민여성들의 정착과 원만한 가족생활을 돕기 위해 아이돌봄, 단계별 한국어교육, 가족상담, 자조모임 운영 등 다양한 통합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동국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2호선 신당역 근처에 있는 중구종합복지센터로 이전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복지센터와도 연계되면서 지역주민과의 교류도 활발해져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융화와 그들에 대한 인식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2016년 기준으로 중구에는 1천70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살고 있고 그 중 자녀는 약 54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