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 신년인사회'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송원미 여사, 김기래 의장 등과 건배를 하고 있다.
/ 2017. 1. 18
중구상공회와 공동 주최
최창식 구청장은 정유년(丁酉年) 닭띠 희망찬 새해를 맞아 지난 6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중구의 발전과 도약의 해를 맞이하는 '2017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상욱 국회의원과 김기래 의장, 최판술 이혜경 시의원, 변창윤 박영한 양은미 양찬현 정희창 고문식 이화묵 이경일 의원, 전순옥 더불어 민주당 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 정호준 국민의당 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 기관장, 각 직능단체장, 통반장,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상공회(회장 김한술)와 공동으로 열렸다.
특히 다양한 계층의 '새해 소망 릴레이'와 함께 중구구립합창단의 합창, 팝페라 한아름 등 축하공연이 펼쳐져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마지막으로 김장환 중구문화원장의 건배제의로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고 다과를 들며 환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구민들의 성원으로 지난해 대외기관 평가와 공모사업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둬 총 46개 사업에서 약 111억3천7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며 "특히 정동야행 축제는 4회에 걸쳐 총 46만 명이 참여해 문화재청 야행사업의 대표 모델이 됐으며,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새로운 '골목문화 창조사업', 보건·복지·행정을 통합한 주민맞춤형 복지서비스 '행복다온사업' 확대, '미래인재 육성사업'으로 연간 총 6억8천만원의 사교육비 절감 및 학업 성취도 향상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또 "180억원 수준으로 지원되던 재정보전금의 중단으로 인한 재정자립도 감소로 구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구민들과 힘을 합쳐 구석구석의 거품과 비능률을 걷어내고 역경을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는 민선 6기 사업을 마무리하는 해인만큼 2018년 3월 완성을 목표로 하는 서소문역사공원 조성사업과 함께 정동야행축제, 충무로뮤지컬영화제등 대표축제 육성, 서애대학문화거리,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보행환경 개선, 민간투자 유치 추진, 남소영복합문화거리, 광희문 문화마을 갤러리 조성 등 1동 1명소 사업으로 중구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패션·미용·복제 등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인현시장 청년상인 창업, 을지로 청년예술가 지원, 을지유람 활성화 등을 통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복지 인프라를 탄탄히 하면서 다양한 복지자원을 최대한 발굴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그물망 복지를 펼치는 등 구민생활 안정에 우선 주력할 방침"이라며 "노점실명제 도입과 위조상품 단속으로 법질서를 확립하고, 리모델링 규제완화와 거리별 특화개발, 기존산업의 특성을 살린 테마 집중개발로 낙후된 도심을 명동 수준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한술 중구상공회장은 "최창식 중구청장과 함께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중구상공회는 2017년 불투명한 경제여건과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노무, 경영, 창업, 세무 등의 무료상담은 물론 애로사항을 청취, 상공인들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래 의장은 "제7대 중구의회 후반기는 '주민과 함께 걸어가는 희망찬 중구의회'라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이념과 종교를 떠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중구를 구현해 나가겠다"며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는 물론 공평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언제나 주민들과 함께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상욱 국회의원은 "정치인으로서 작금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현재 상황이 구한말과 비슷하다. 고칠 것은 고치고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 중구는 다시 비상하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